[현장탐방] 넷마블 게임아카데미 전시회, 게임의 미래를 담다
[현장탐방] 넷마블 게임아카데미 전시회, 게임의 미래를 담다
  • 석주원
  • 승인 2018.01.19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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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석주원 기자] 서울 종로에 위치한 아라아트센터에서는 작은 게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넷마블 게임아카데미의 2기생들이 만든, 이른 바 졸업작품전이라 할 수 있다.

넷마블은 2016년부터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와 함께 넷마블 게임아카데미를 운영했다. 넷마블 게임아카데미는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10대 청소년들을 선발해 무료 교육과 멘토링으로 미래의 게임 산업 리더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인 2기생들은 작년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8개월 동안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등 분야별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게임을 개발해 왔다. 그리고 총 19개의 게임이 완성되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되었다. 

전시된 게임의 장르와 플랫폼도 다양하다. 현 게임 시장의 트렌드인 모바일게임부터, PC, 아케이드, 그리고 가상현실(VR) 게임까지 총망라되어 있다. 대상을 받은 작품은 모바일로 제작된 퍼즐게임으로 독특한 아이디어가 큰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물론, 전시된 게임들의 완성도가 높다고 할 수는 없다. 일부 게임은 도우미의 도움이 없으면 진행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전문 개발자가 아닌, 10대 청소년들이 학업과 병행하면서 8개월 동안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그들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진다.

8개월 동안 학생들과 함께 했다는 현장 담당자는 “아카데미 참가 학생들의 참신한 발상과 열정이 놀라웠다. 실제 완성된 게임들도 매우 재미있게 만들어져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들도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 게임아카데미 2기 전시회는 이번 주말인 21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stone@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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