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갤럭시 S10에 투명 디스플레이가 채택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최신 IT 기기 정보에 능통한 트위터리안 에반 블라스는 내년 초에 출시될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 S10의 세부 사항을 13일 트위터에 게재했다.
에반 블라스는 갤럭시S10에는 "펀치 홀 스타일의 셀카용 카메라 구멍이 존재할 것"이라며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라 불리는 기술이 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다른 IT 기기 정보 전문 트위터리안의 전망과 일치한다. 앞서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는 "삼성전자의 투명 디스플레이 베젤리스 기술인 '뉴 인피니티(New Infinity)'가 갤럭시 S10에 맞춰 준비되지 않을 것"이라며 "화면 아래에 카메라를 숨기는 기술은 아직 미숙하며, 화면을 통해 카메라에 필요한 빛이 충분히 도달하지 않는다"며 "이 기술은 2020년까지 실현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인피니티-O'는 삼성이 최근 발표한 베젤리스 구현 기술 중 하나로, 디스플레이에 원형 구멍을 뚫어 카메라 렌즈를 장착하는 방식이다. '뉴 인피니티'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카메라가 디스플레이를 투과해 촬영한다.
벤 게스킨(Ben Geskin) 또한 "갤럭시 S10의 저가 모델에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채택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에반 블라스는 갤럭시 S10에 대해 "표준, 광각 및 망원 렌즈가 달린 3개의 후면 카메라와 초음파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 센서가 제공될 것이며, 안드로이드 파이를 기반으로 하는 삼성의 새로운 'One UI' 스킨을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