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최근 부동산 정보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들이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를 알아볼 수 있는 척도로 이용되고 있다. 각 단지별 실거래가는 물론 특정지역의 인구유입현황이나 각 지역별 규제, 신규분양단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신규단지가 모델하우스 오픈 등 분양일정에 가까워지면 질수록 수요자들의 관심을 더욱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은 부동산 정보 앱 중 하나인 호갱노노에서 현대BS&C가 경기 동탄2신도시 C16블록에서 6월 초 신규 공급하는 ‘동탄역 헤리엇(HERIOT)’에 대한 검색이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9일 23시 13분을 기준으로 해당 앱의 실시간 인기아파트에 동탄역 헤리엇이 1위(지금보고 있는 사람 기준: 1860명)를 차지했다. 지역별 검색순위에서도 동탄역 헤리엇이 위치한 경기도 오산동(2302명)이 가장 높았다.
또한 전국 분양 정보 코너 내에서도 지난 며칠 동안 최고 관심 단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동탄역 헤리엇 신규분양 정보에 방문한 사람은 80만명이 넘으며, 관심단지로 등록한 이만도 2만5천여명에 달한다.
분양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방문을 통해서 분양 정보를 얻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부동산 정보 앱 등을 통해 사전 정보를 적극적으로 얻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앱 상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던 단지들이 청약결과뿐만 아니라 향후 프리미엄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앱 내 순위권 진입 여부가 단지 흥행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을 앞두고 앱 내 상위권을 석권하고 있는 동탄역 헤리엇은 경기 동탄2신도시 C16블록에서 위치해 있으며,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1개 동, 전용면적 97~155㎡, 428가구로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주거형 오피스텔 ‘동탄역 헤리엇 에디션 84(전용면적 84㎡ 150실)’, 북유럽풍 상업시설 ‘동탄역 헤리엇 파인즈몰’이 함께 들어선다.
사업지인 동탄2신도시는 경기 화성시 영천·오산동 등 일대 2,401만여㎡ 규모로, 분당의 1.8배에 이르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다. 지난해까지 6만5,850가구가 입주를 마쳤으며, 2022년까지 4,500여 가구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며, 체계적으로 개발된 만큼 주거·교육·문화·비즈니스 기능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번에 분양되는 동탄역 헤리엇은 동탄2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최근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입지적 강점을 두루 갖췄다.
동탄역 헤리엇은 수서고속철도(SRT) 동탄역 도보권에 위치해 열차 이용시 강남 수서역까지 10분 대에 도달 가능하다. 또한 동탄역~삼성역을 약 20분에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공사중(2023년 개통 예정)이며, 향후 서울역~연신내~킨텍스~운정으로 노선이 연장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인덕원~동탄까지 운행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발사업과 단지 앞 트램 등의 조성도 추진 중이어서 광역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 서울-세종고속도로(예정) 등 광역으로 통하는 간선도로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편리한 쇼핑환경을 바탕으로 ‘몰세권’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단지 내 대형 상업시설인 파인즈몰은 물론, 사업지 북측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가 들어설 예정이며, 동탄역에는 롯데백화점이 2021년 상반기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약 75만㎡(36홀) 규모의 리베라CC가 단지와 접하고 있어 아파트, 오피스텔 모두 골프장 조망(일부세대 제외)이 가능하며, 주거 환경이 쾌적한 점도 특징이다. 골프장 부지가 위치한 덕에 인근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없어 영구 조망권을 확보한 점도 돋보인다. 또한, 단지와 도보거리에는 공공도서관이 조성될 예정이라 기대감이 높다.
해리엇 브랜드에 걸맞은 우수한 설계도 관심거리다. 헤리엇 브랜드는 ‘전통(Heritage)’과 ‘혁신(Innovation)’의 “오랜 가치와 미래 가치가 만나 탄생한 주거 명작”이라는 의미와 ‘그녀(Her)’와 ‘사물인터넷(IoT)’의 합성어로 '그녀를 위한 미래를 담는 주거 명작'을 의미한다.
먼저 아파트는 동탄2신도시에서 전체 19.7%에 불과해 희소성 높은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타입으로만 선보인다. 타입 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며, 외관은 북유럽 라이프스타일로 구성해 고급스러움을 높이고 단지 내에서 힐링이 가능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오피스텔인 에디션84는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전용면적 84㎡로 설계해 와이드한 골프장 조망(일부 제외), 최상층 펜트하우스 배치 등의 특화설계를 선보이며, 다양한 용품들을 쉽게 정리할 수 있는 세대별 지하 전용 창고도 제공되고, 스페인산 고급 마감재(일부)와 다양한 가전, 가구를 갖춘 인테리어도 제공한다. 또한 아파트와 함께하는 복합단지여서 보안, 외부 조경 등 나홀로 오피스텔에서 누릴 수 없는 편의성도 기대돼, 동탄 0.1%를 위한 밸류하우스로 각광받고 있다.
단지 내 상업시설 파인즈몰은 북유럽 5개국을 테마로 한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꾸며진다. 곳곳에 대형 조형물이 설치돼 SNS 등 인스타그래머블 스팟(포토 스팟)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디자인밸리(동탄2신도시 7개 특화 구역 중 하나) 내 첫 주상복합 상가인 만큼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동탄역 중심 상권에 위치해 동탄역 유동인구를 흡수하며,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형 앵커테넌트인 “글로벌 교육학원”, “국내 최대 파티 그룹(피에스타9)”의 입점 계약 체결 완료에 따라 높은 집객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역 헤리엇은 동탄역 도보권 막바지 분양인데다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최고 입지로 평가받는 곳”이라며,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부동산규제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시중 유동자금이 풍부해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에도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역 헤리엇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5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6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청약이 이어지며. 당첨자는 내달 10일에 발표된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