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화재 수색 계속
밤샘 수색 78명 소재 파악 마쳐
밤샘 수색 78명 소재 파악 마쳐
[스마트경제]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 내 인명 수색 작업이 30일 오전에도 계속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난 29일 발생한 불로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총 38명이 사망했으며 중상자는 8명, 경상자는 2명이라고 밝혔다. 포크레인을 동원해 내부 자재를 일일이 들춰내는 등 밤샘 수색을 벌였고 지금도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상자를 포함해 전날 출근한 현장 작업 인원 78명의 소재 파악을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원이 확인되는대로 유가족에게 알리고 오늘 오전 합동분향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매몰자 등 혹시 모를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계속해서 인명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사상자 수는 사망자 38명을 포함해 어제와 동일한 총 48명”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2018년 밀양 세종병원 이후 최악의 참사가 될것으로 보인다. 세종병원 화재 당시 45명이 숨지고 147명이 다쳤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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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물류창고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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