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당선’ 종로 이낙연 “국민 명령 받들어 책임 다하겠다”
[4·15 총선] ‘당선’ 종로 이낙연 “국민 명령 받들어 책임 다하겠다”
  • 복현명
  • 승인 2020.04.1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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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직후 득표율 약 60%대 육박
“종로구민에게 감사드리며 막중한 책임 온몸으로 느낀다”
차기 '유력 대선 주자' 위상 유지될 듯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 상황실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김숙희 여사와 꽃다발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 상황실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김숙희 여사와 꽃다발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마트경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종로구 후보는 15일 4·15 총선 서울 종로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부족한 저에게 국회의원의 일을 맡겨주신 종로구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9시 35분경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은 후 이 같이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오후 11시 기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7.4%의  득표율을,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는 40.9%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종로 개표율은 85.4%다.

이 후보는 개표를 시작한 직후부터 황 후보를 여유있게 앞서며 개표 3시간만에 당선 유력에 이어 ‘확실’ 결과가 나왔다.

종로는 대통령만 3명을 배출한 ‘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으로 두 후보가 전직 총리 출신, 각 당의 전국 총선 사령탑을 맡고 있다는 공통점으로 선거운동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그간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지켜온 상황에서 당분간 ‘유력 대선 주자’로서의 위상은 유지될 전망으로 국회의원과 전남도지사 등 그간 호남에 특화됐던 정치 경험도 이번 총선을 통해 전국구로 넓어졌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종로구 후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경제 위축이라는 국난 조속한 극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막중한 책임을 온몸을 느낀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가 몰고 온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고 세계적 위기에 대처할 책임을 정부 여당에 맡기셨다.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집권 여당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당원과 지지자 등 저와 당의 승리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매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 애쓰신 황교안 후보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저와 저희 당을 지지하지 않으신 국민 여러분의 뜻도 헤아리며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정 당선증 수령을 위해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 방문할 예정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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