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플라이, 'DMC타워' 매각자금 'VR·테마파크'에 쓴다
드래곤 플라이, 'DMC타워' 매각자금 'VR·테마파크'에 쓴다
  • 백종모
  • 승인 2018.09.05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드래곤플라이
사진=드래곤플라이

 

드래곤플라이가 'DMC타워' 사옥 매각을 완료하고 확보한 자금으로 VR·AR 관련 사업 전개를 위한 투자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드래곤플라이는 "4일'드래곤플라이 DMC타워'를 435억원에 매각하였으며, 본 매각자금으로 금융부채를 전액 상환했다"며 "부채 전액 상환 후의 자금 약 180억원으로 국내외 VR 및 AR 사업의 전개와 유망개발사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글로벌 VR AR 시장을 공략할 고품질 VR AR 콘텐츠 확보를 위해 '스페셜포스' 및 '또봇' 등의 IP를 기반으로 다수의 VR AR 게임 전문 개발사들과 공동으로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며 "또한 경쟁 플레이를 통한 경기 중계 기능까지 갖춘 VR e-sports에 최적화한 VR 게임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래곤플라이는 앞서 '스페셜포스 VR: 유니버설 워', '스페셜포스 VR: 에이스', '또봇 VR'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VR e-sports 테마파크인 'VR MAGIC PARK'의 연내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VR MAGIC PARK'는 e-sports에 특화된 멀티플레이 VR 게임 위주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최초의 VR e-sports 스타디움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새로운 놀이 문화인 VR e-sports 활성화에 대한 비전과 함께 e-sports를 결합한 VR 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며, VR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를 기점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에 VR 테마 파크 사업을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드레곤플라이는 "VR 테마파크 해외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및 해외 기업과의 조인트벤처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VR AR 유망개발사에 지분 투자를 통해 우수한 VR AR 콘텐츠를 개발하고 탄탄한 공동체를 구성할 것"이라며 "VR 게임 전문개발사인 리얼리티매직에 1차 투자를 하였으며 추가로 2차 투자를 9월 내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4차산업의 핵심인 VR AR 사업에 올해 하반기 및 2019년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의 글로벌 NO. 1을 달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