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여의도연구원장 내정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여의도연구원장 내정
  • 복현명
  • 승인 2019.12.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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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OTT포럼 초대회장 사퇴, 중앙대 교수 휴직할 듯
성동규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사진=중앙대.
성동규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사진=중앙대.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성동규 중앙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지난 6일 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 이사회 의결을 통과했다.

성 교수는 현재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최근까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연구하는 사단법인 한국OTT포럼의 초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학·석사, 영국 러프버러대에서 신문방송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원장과 EBS 이사, 문화관광부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 위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공익광고 심의위원을 역임했고 지난 2월에는 한국당 대표 경선 당시 황교안 캠프의 자문교수단으로 활동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성 교수를 직접 영입한 것으로 알려진다. 성 교수는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 의원과도 가까운 사이로 전해졌다.

여의도연구원은 자유한국당의 정책과 비전을 개발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여론 동향을 파악·분석하는 것으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 내에서 주요 요직으로 분류된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성동규 교수는 미디어·언론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앞으로 언론, 국민과 원활히 소통하는데 도움과 조언을 주실 거라 판단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성동규 중앙대 교수는 오는 9일 한국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치면 여의도연구원장에 확정된다. 이에 현재 한국OTT포럼 회장직에서 물러난 상황이며 이사회 추인을 받으면 중앙대에도 교수 휴직계를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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