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2분기 영업이익 감소…기대작 연내 출시 어려워
컴투스, 2분기 영업이익 감소…기대작 연내 출시 어려워
  • 백종모
  • 승인 2018.08.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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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컴투스
사진=컴투스

 

컴투스가 시장 예상치를 다소 밑도는 영업실적을 보였다. 

컴투스는 2018년 2분기 매출 1,241 억 원, 영업이익 364억 원, 당기순이익 352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8.9% 늘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25.6% 감소한 가운데, 당기순이익도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3.6%·6.2% 줄어들었다.

컴투스는 "이번 분기 매출은 '서머너즈 워', 'KBO 및 MLB 야구게임' 등의 지속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 매출이 모두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약 9% 성장했다"며 "전체 매출의 83%인 1,030억원을 해외에서 거두면서 14분기 연속 해외매출 80%를 넘어서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대규모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매출에 있어서는 북미 지역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이를 포함한 유럽 등의 서구권 국가에서 50% 수준의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IP(지식재산권) 확장 및 글로벌 규모의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장기 흥행 체제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3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10월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컴튜스 측은 기대작 '서머너즈 워 MMORPG'에 대해 "예정됐던 연내 출시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최근 이 게임의 메인 PD를 교체하는 등 그동안 제작 진행이 순탄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컴투스는 그밖에도 '댄스빌', '히어로즈워2', '버디 크러시' 등의 자체 개발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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