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혁신성장 플랫폼 ‘이노톡’ 론칭
신한금융, 혁신성장 플랫폼 ‘이노톡’ 론칭
  • 복현명
  • 승인 2019.09.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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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벤처기업 육성 위한 그룹 차원의 혁신성장 디지털 플랫폼 오픈
정보제공, 컨설팅, 투자,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신한금융그룹의 혁신성장 플랫폼 ‘이노톡’ 구성도. 자료=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의 혁신성장 플랫폼 ‘이노톡’ 구성도. 자료=신한금융.

[스마트경제]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30일 금융권 최초로 그룹차원의 혁신기업 지원 플랫폼인 ‘이노톡(INNO TALK)’을 오픈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4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전 그룹사 2000명이 참여하는 금융권 최대 규모의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등을 3대 핵심 추진과제로 정해 전사적으로 혁신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론칭한 ‘이노톡’은 혁신금융추진위원회의 3대 핵심과제 중 마지막인 ‘혁신성장플랫폼 구축’의 성과물이다. 혁신성장추진위원회 출범 당시 조용병 회장은 디지털 플랫폼의 선제적 구축을 주문한 바 있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이노톡 론칭을 통해 기존에 추진해 오고 있는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의 성과를 가속화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노톡은 ‘신한금융에 오면 창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는 모토 아래 제공 서비스와 대상 고객, 혁신산업의 범위를 확장한 창업과 관련된 사용자 친화적인 One-Stop 플랫폼이다.

‘혁신(Innovation)’과 ‘소통(Talk)’의 의미를 담은 ‘이노톡’은 탁월한 글로벌 감각과 플랫폼마케팅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이성용 신한 미래전략연구소 대표가 지난 9개월간 직접 진두지휘한 야심작이다.

이어 기업 간 소통 기능이 강화된 고객 참여형 플랫폼으로 개발 초기단계부터 ‘고객자문단’을 구성하여 컨텐츠 구성에 생생한 현장 의견과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또한 기업의 성장단계별 필요한 정보와 컨설팅, 투자·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창업 관련 단계별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노톡은 크게 ▲정보제공 ▲컨설팅 ▲투자·금융서비스 등 총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우선 ‘정보제공’은 창업 관련 각종 정보, 정부 정책, 관련 산업 보고서 등 업데이트된 최신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창업을 위한 ‘정보수집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담당한다.

인큐베이팅과 네크워킹으로 구분돼 있는 ‘컨설팅’영역은 ‘성공을 위한 가이드’ 역할을 담당한다. 국내 금융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신한금융의 혁신창업 프로그램(신한퓨처스랩, 두드림스페이스, 소호사관학교 등)의 노하우를 집대성해 창업, 벤처, 핀테크액셀러레이터 경험을 온라인으로 계승한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기업 육성을 지원하며 사업 파트너 서칭,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그룹 내 세무, 법률, 산업별 전문가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투자·금융서비스’영역은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한 브릿지’ 역할을 담당한다. 신한금융그룹의 모험자본 투자 역량을 집중해 혁신 창업기업 대상 IR 라운드 개최, 투자 심사 신청 프로세스 구축 등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또한 향후에는 이용자가 업종, 주소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전국 1000개 은행 영업점의 약 3000명의 RM(기업금융전문가)을 직접 연결해 주는 기능을 추가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구동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규제 개선을 건의하는 ‘신문고’ 기능과 창업 관련 교육 컨텐츠 제공, 유용한 도서와 세미나를 요약해 소개하는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의 편의 개선과 활용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이노톡 론칭과 함께 ‘10-10-10 달성’이라는 도전적 목표를 제시했다.

연내 10만 가입자 달성, 2022년까지 10만개의 일자리 창출(자체&외부, 고용유발효과 포함), 2025년까지 10개 유니콘 기업 육성 등 이노톡을 기반으로 한 자체 목표로 달성을 위해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또 이노톡 고도화 작업을 통해 현재의 창업•벤처기업 육성 플랫폼에서 업그레이드해 ‘기업성장 지원 종합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직면해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더불어 이노톡을 통한 지주회사 내 헤드헌팅 기능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인재 POOL 확보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혁신기업 성장 지원 외에도 청년 취업,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금융이 혁신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겠다”며 “창업을 희망하는 모든 분들이 꿈과 도전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는데 신한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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