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덕에 ‘CJ제일제당 고메 핫도그’ 매출 급상승
에어프라이어 덕에 ‘CJ제일제당 고메 핫도그’ 매출 급상승
  • 김진환
  • 승인 2019.06.19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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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 핫도그 3종.
고메 핫도그 3종.

[스마트경제] 에어프라이어 조리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CJ제일제당 고메 핫도그가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고메 핫도그가 올해 월 평균(1월~5월) 4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매출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5월 누적 매출은 약 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이 117억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출시 이후부터 올해 5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1300만개, 누적 매출은 약 850억원에 달한다.

닐슨 데이터 기준으로 고메 핫도그는 출시 첫해 20%대에 올랐고 이듬해 30%에 진입해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왔다. 올해 들어서는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점유율 40%에 육박하며, 특히 4월에는 45.7%라는 역대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2위 업체와의 격차를 20% 이상 벌리며 확고한 1위를 구축했다.

이런 성장세는 최근 확산 중인 에어프라이어 조리 트렌드와 수제 핫도그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발빠르게 시장 변화에 대응한 것도 주효했다. 인사이트 코리아의 3600가구 대상 조사에 의하면, 에어프라이어 보급률(가정 내 보유현황 기준)은 지난 해 38%였던 것에서 올해 1분기에는 52.9%로 15% 가까이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트렌드 변화를 사전 포착하고 지난 해 에어프라이어에 전용 조리법 개발에 착수, 개발 직후 제품 포장지 앞뒤 면에 에어프라이어 조리법과 앰블럼을 각각 추가해 신속하게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에어프라이어 조리법과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것도 매출과 시장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의 큰 호응에 힘입어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며 “다가오는 7월과 8월은 여름방학을 맞아 30~40대 주부층이 아이들 간식용으로 고메 핫도그를 찾는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형마트 시식행사, 온라인 기획전,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환 기자 gbat@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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