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서 8K 대세화 나서…트렌드·로드맵 제시
삼성전자, 미국서 8K 대세화 나서…트렌드·로드맵 제시
  • 변동진
  • 승인 2019.06.12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 뉴욕 맨해튼서 '8K 디스플레이 서밋' 개최…업계 전문가 100여명 참석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들이 11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8K 디스플레이 서밋'에서 삼성 QLED 8K TV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들이 11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8K 디스플레이 서밋'에서 삼성 QLED 8K TV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스마트경제]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8K 디스플레이 서밋’ 행사를 개최, 최신 기술 트렌드와 로드맵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미국 리서치 전문 기관 ‘인사이트 미디어(Insight Media)’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디스플레이 장비 관련 업체·영상 제작 업체·테크 전문 매체 등 업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8K 기술과 시장 현황 ▲8K 콘텐츠 생태계 ▲8K 심화 기술 등 크게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HDR10+·5G·영상압축코덱·AI(인공지능)업스케일링 등 8K 관련 기반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 행사에서 지난 4월 미국 방송장비 박람회 NAB에서 발족해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8K 협의체(8K Association)’의 경과와 향후 계획도 공개됐다. 현재 삼성·파나소닉·TCL·하이센스·AUO 등 TV 제조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향후 8K 표준화 기반 마련에 주력해 관련 생태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박영경 이화여대 색채디자인연구소장은 8K 이상의 초고해상도 영상을 시청할 때 사물을 종합적으로 인지하는 능력이 증가한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냐 첸(Sonia Chen) 삼성전자 미주법인 디스플레이 담당은 “5G가 상용화되고 고효율 영상압축기술이 발전하면서 초고화질 방송과 영상 전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8K 시장도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동영상으로 검색하고 소통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호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8K 초고화질이 보여주는 최고의 시청 경험은 결국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며 “8K TV가 대세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변동진 기자 bdj@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