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2019년 6월 모의평가에서 수학영역은 가형과 나형 모두 2019년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와 경향으로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한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에 대해 이투스교육은 “가형과 나형 모두 2019 수능과 비슷한 경향으로 출제됐다”며 “특히 최근 경향인 킬러 문항의 난이도를 낮추고 나머지 문항의 상대적 난이도를 높여 출제해 상위권 학생들과 중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학 가형의 19번, 수학 나형의 29번의 ‘경우의 수’ 문제를 동일한 아이디어로 문제를 변형하되 객관식과 주관식으로 달리 출제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은 시험 과목의 출제 범위가 수능과 같은 전 범위가 아닌 제한된 범위에서 출제되어 2019 수능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인 출제 방식이나 문제의 유형과 구조는 2019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됐다.
가형과 나형 모두 각 단원의 정의와 기본적인 개념의 이해를 묻는 쉬운 이해력의 문항이 다수 출제되어 전체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됐으나, 가형은 일부 문항에서 기존 난이도보다 조금 어렵게 출제됐고 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해 고난도 문항으로 가형 21번, 29번, 30번, 나형 21번, 30번이 출제됐다.
전반적인 문항의 구성을 살펴보면 그림 또는 그래프를 이용하여 해결하는 문항으로 가형에서 5문항(13번, 18번, 24번, 28번, 30번), 나형에서 4문항(4번, 7번, 17번, 21번)이 출제되어, 가형과 나형 모두 그림과 그래프를 분석하는 유형보다는 함수의 식 또는 값을 직접 제시하는 조건을 이용한 유형의 구성이 많았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6월 모의평가는 전 범위가 아니기 때문에, 6월 모평 이후의 추가 범위에 대한 학습 계획이 중요하다”며 “오답률이 낮은 문제를 틀렸을 경우, 이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