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 전용 '아산 종합미곡처리장' 가동
CJ제일제당, 햇반 전용 '아산 종합미곡처리장' 가동
  • 양세정
  • 승인 2019.06.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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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쌀 계약재배 상생모델’ 전초기지   
CJ제일제당이 충남 아산시에 햇반 전용 쌀을 관리하는 종합미곡처리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충남 아산시에 햇반 전용 쌀을 관리하는 종합미곡처리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사진=CJ제일제당

[스마트경제] CJ제일제당이 충남 아산시에 햇반 전용 쌀을 관리하는 종합미곡처리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4일 햇반 전용 종합미곡처리장 준공식은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서 박태준 CJ제일제당 전략구매담당, 이주은 CJ제일제당 HMR상온마케팅담당 상무, 오세현 아산시장, 박종호 선도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역 농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처리장은 부지면적 1만8000㎡, 약 5500평 규모에 벼건조 저장시설과 현미가공공장을 갖췄다. 곡물 전용 저장탱크인 사일로, 건조기, 도정시설 등을 보유해 나락의 보관, 건조, 선별, 가공, 포장까지 쌀 관리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이 올해 햇반, 햇반컵반 등 쌀 가공제품 생산을 위해 사용할 쌀 6만톤 가운데, 아산 미곡처리장에서는 연간 1만톤 규모로 생산한다. 

CJ제일제당 측은 아산시 햇반 전용 종합미곡처리장은 기업, 지자체, 지역 농협이 함께 한 ‘국내 최초 쌀 계약재배 상생모델의 전초기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미곡 처리 설비를, 충청남도와 아산시는 설립 비용을 지원했고 선도농협이 운영에 앞장선다. 아산시는 가격 경쟁력 있는 고품질의 원료곡 생산 유통 시스템 마련으로 가공용 쌀 특화 지역 육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박태준 CJ제일제당 식품구매담당 상무는 “최근 국내 쌀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HMR 대표 쌀 가공품 시장에서의 쌀 사용량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햇반 전용 종합미곡처리장 가동을 계기로 CJ제일제당은 국산 쌀 사용 확대와 지역 농가와의 상생 노력에 더욱 사명감을 갖고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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