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쓱데이' 초반 흥행 호조..."이마트, 하루 매출 1천억 돌파"
신세계 '쓱데이' 초반 흥행 호조..."이마트, 하루 매출 1천억 돌파"
  • 권희진
  • 승인 2024.11.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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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매출 전년보다 11% 증가⋯한우만 100억 이상 팔려
겨울방학 및 내년 위한 얼리버드 숙박·항공권 특가 판매
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스마트경제] 신세계그룹은 전체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2024 대한민국 쓱데이'의 이달 1∼3일 첫 주말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지난 2일 이마트는 사상 처음으로 하루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1일 쓱데이를 시작하면서 올해 행사 매출 목표를 1조9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첫 주말 전국 이마트 점포에는 한우와 대게 등 파격가 상품을 사려는 고객이 영업 시작 전부터 대기하는 '오픈런' 현상을 빚었다.

한우는 이마트에서만 100억원 넘게 팔리며 지난해 쓱데이 대비 111% 매출이 급증했다.

계란과 라면, 과자 등 파격가로 내놓은 식품과 가전제품에도 고객들이 몰려 이마트가 역대 일일 매출 최고치를 달성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쓱데이 행사 슬로건 가운데 하나로 '여행 준비는 쓱데이에서'를 내걸고 항공권과 패키지여행 상품 등을 강화했다.

쓱닷컴은 이날 오후 8시 '쓱라이브'를 통해 하나투어의 호주 시드니 6일 또는 7일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7일 오후 8시에는 그랜드 조선 부산 숙박권을 할인 판매한다.

G마켓과 옥션은 내년 10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쓱데이 전용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전 호텔이 참여해 객실과 식음뿐만 아니라 김치, 침구 등 다양한 쓱데이 상품을 선보인다.

스타필드 고양에 마련된 '쓱데이빌리지'에서는 제주항공과 연계한 이벤트 부스가 쓱데이 내내 운영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연초부터 준비한 쓱데이에 많은 고객들이 호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남은 쓱데이 기간 동안 파격적인 여행 상품 득템 기회와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마지막 8~10일에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차원의 다른 쇼핑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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