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e-커머스에 최적화된 세일즈 전략과 차별화된 마케팅에 기반해 메가 브랜드로 성장
[스마트경제] 스킨1004가 올해 3분기에만 약 828억원 매출 및 226억원의 영업이익이라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스킨1004’는 올해 9월까지의 매출이 약 1876억원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킨1004 곽인승 총괄은 K-뷰티의 성공 원인에 대해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온라인 중심의 유통 구조 확립”이라며 “특히 화장품은 K-컬처 열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품목인 만큼, 신진 뷰티 브랜드들은 앞으로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하며 소비재 수출이 한국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경공업 2.0’ 트렌드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스킨1004 또한 이와 같은 K-뷰티의 강점과 ‘원료주의 스킨케어’라는 차별화된 브랜딩에 기반해 분기마다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 특히, 이번 3분기 실적 흥행에는 이미 형성된 글로벌 인지도를 넘어 더욱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자 전 세계 고객 접점 확대에 주력한 맞춤형 현지화 전략이 유효했다.
실제로, 스킨1004는 올해 3분기 뷰티 강국인 미국에서 성공적인 현지화 역량을 입증했다. 울타뷰티(ULTA)’, ‘코스트코(Costco)’ 등 미국 현지에서 대중적 인지도와 광역 유통망을 모두 갖춘 리테일러 입점이 대표 사례로, 미국의 인플루언서들이 선호하는 대중적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하며 미국에서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또한, 내년에는 미국 내 약 1,600여개의 ‘타겟(Target)’ 매장에도 입점을 앞두고 있으며 뉴욕에서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도 준비 중에 있다.
스킨1004는 올해 3분기에만 미국 외에도 아시아와 유럽, 중동 등 다양한 대륙에서 약 20여개의 글로벌 유통 채널에 새롭게 입점했다. 즉각적인 세일즈 창출로 이어지는 유통망 강화와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맞춤형 현지화 전략으로 더욱 입체적인 소비자 경험을 선사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스킨1004 곽인승 총괄은 “스킨1004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니라, 전 세계 소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더욱 많은 전세계 소비자들이 K-뷰티의 영역을 넘어 ‘스킨1004’만의 브랜드 가치를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 접점을 강화해 오래 사랑받는 브랜드로서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정희채 기자 sfmks@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