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주총 개최..."신사업 발굴해 기업가치 제고"
롯데, 주총 개최..."신사업 발굴해 기업가치 제고"
  • 권희진
  • 승인 2024.03.28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사진제공=롯데지주

 

[스마트경제] 롯데지주는 28일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이하 주총)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 1000억원과 영업이익 4937억원을 기록한 제57기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1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투자자들의 배당 예측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기준일을 주총 의결권 행사 기준일과 다른 날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

신동빈 회장과 고정욱 재무혁신실장은 롯데지주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신규 사내이사로 노준형 ESG경영혁신실장이 선임됐다. 권평오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이경춘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대표변호사, 김해경 전 KB신용정보 대표이사, 박남규 서울대학교 경영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사외이사 중 김해경 사외이사와 박남규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는 "기업가지 제고를 위해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다"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송도에 국내 첫 생산설비를 착공하고 2030년까지 3개 바이오 플랜트를 건설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주총장 앞에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를 주주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신사업 전시관을 마련하기도 했다.

사업구조 재편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롯데는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확장으로 성장을 이뤘지만,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경영 효율화에도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