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칭화대 등 대만 대학과 국제교류 MOU 체결
삼육대, 칭화대 등 대만 대학과 국제교류 MOU 체결
  • 복현명
  • 승인 2023.06.29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일목(오른쪽 세 번째) 삼육대학교 총장이 쳉타오밍 타이중과기대 쳉타오밍 총장을 비롯한 양 대학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육대.
김일목(오른쪽 세 번째) 삼육대학교 총장이 쳉타오밍 차오양과기대 총장을 비롯한 양 대학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육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삼육대학교가 대만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칭화대를 비롯해 차오양과기대, 국립연합대 등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대만을 방문해, 칭화대, 차오양과기대, 국립연합대와 교환학생 파견 등을 골자로 한 국제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김 총장은 앞서 지난 1월 이들 대학을 방문해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최근까지 실무협의를 마무리하고 이번 협약에 이르게 됐다. 

협약에 따라 삼육대는 각 대학과 매년 혹은 매 학기 최대 2명의 학생을 교환학생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동연구, 교환교수, 출판물과 정보교환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총장은 또한 이번 출장 기간 대만 내 기존 자매대학인 타이중과기대를 방문해 셰쥔훙 총장을 만나 기존의 교류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또 타이중 지역 대학 총장 만찬 자리에 초청받아 각 대학과도 국제교류 협약을 맺기로 약속했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최근 ‘K컬처’ 열풍으로 한국 대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교류는 물론, IT 강국인 대만 대학과 다양한 학술적 교류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향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칭화대(National Tsing Hua University)는 대만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연구중심 국립대학이다. 

중국 칭화대와 같은 뿌리로 설립됐다가 국민당 정부가 1949년 타이완으로 옮긴 뒤 1956년 대만 신주시에서 재개교했다. 

TSMC 등 첨단기업이 밀집해 있는 ‘대만의 실리콘밸리’ 신주과학단지에 소재해 있으며 이공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어 차오양과기대(Chaoyang University of Technology)는 1994년 설립된 대만 최초의 사립 공과대학으로 6개 단과대학, 25개 학과를 운영하며 1만45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THE, QS 등 세계대학평가에서 꾸준히 순위권에 진입하고 있며 국립연합대(National United University)는 1972년 설립된 국립대학으로 6개 단과대학 19개 학과와 18개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공계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