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오비맥주는 내년까지 제품 페트병을 재생 플라스틱이 25% 함유된 재활용 페트(rPET)로 교체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다음 달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오비맥주는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순수한 원료를 추출한 뒤, 이를 활용해 재활용 페트를 제조한다.
오비맥주는 맥주 페트병에 재활용 플라스틱 25%를 사용할 경우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1000t 감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비맥주는 맥주 라벨과 병뚜껑, 종이 재질의 포장재 등을 재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오는 2025년까지 빈 병 반환율을 100%로 높이고, 맥주캔의 재활용률을 8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유리병과 알루미늄 캔에 비해 맥주 페트는 재활용하기 쉽지 않지만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ESG선도기업으로서 재활용 페트병 도입을 시작으로 효율적인 방안을 꾸준히 연구해 플라스틱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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