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러시아와 중동지역의 식품박람회에서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제품을 소개했다.
28일 aT에 따르면 우선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모스크바식품박람회에서는 17개 수출업체가 출품한 면류, 음료 등 러시아 수출 인기품목을 소개했다.
또 독특한 식감의 버섯 칩 스낵과 빵에 발라먹는 유자마말레이드와 같은 새로운 제품을 현지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수출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물론, 총 30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어 17일부터 21일에는 31개 수출업체와 함께 중동지역 최대 식품박람회인 두바이식품박람회를 찾아 제주산 감귤과 김치 등을 선보였다.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중동소비자들의 현지트렌드에 힘입어 과즙음료 및 자양강장 기능성음료가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한류문화에 익숙한 현지 젊은 소비자들에게 매운맛 떡볶이의 인기가 단연 뜨거웠다.
이번 두바이박람회에서는 총 666건, 45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600만 달러의 현장계약도 체결했다.
이병호 사장은 “新북방지역 공략을 위한 수출업체들의 시장개척활동을 밀착 지원하고, 새로운 수출채널과 유망품목발굴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에 해외지사를 신규 개설하는 등 우리 농식품의 수출영토를 확장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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