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1년간 근무상황 전수 조사…복무위반자 엄격 처분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수서고속철도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이 24일 투명성 강화,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근태에 대한 내부 진정을 계기로 복무관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에스알은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시간외근무 신청 현황을 점검하고 규정을 위반한 23명 전원에 대해 신분상 조치(징계, 경고, 주의)했으며 규정에 따르지 않은 시간외근무 수당 전액을 환수했다.
에스알은 한 달에 최대 15~25시간까지 시간외근무를 할 수 있으며 시간외근무를 하려면 해당 부서장에게 승인을 받고 승인 받은 대로 근무해야 한다. 하지만 감사결과 일부 직원이 승인받은 근무시간을 지키지 않는 등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계기를 통해 시간외 근무 수당 지급 절차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복무를 위반하는 사례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출·퇴근 모니터링 강화, 지문등록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제도와 시스템도 보완한다.
에스알 관계자는 “일부 직원의 규정 위반 사례가 적발돼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근무상황을 전수 조사했으며 엄격한 처분을 통해 임직원들이 높은 도덕성과 청렴함을 갖추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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