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OGN의 배틀그라운드 프로 리그가 막을 열었다. 정식 명칭은 PUBG SURVIVAL SERIES로 줄여서 PSS로 칭한다.
PSS는 4명이 한 팀을 이루어 팀간 경쟁을 펼치는 스쿼드 모드와 개인전인 솔로 모드가 각각 별개의 리그로 진행된다. 스쿼드 모드는 승강제 방식을 채택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35개 팀 중 상위 20개 팀이 PSS 리그, 하위 15개 팀은 PSS챌리저스(PSSC) 리그로 나뉘어 대회를 치르게 된다. 매주 리그 결과에 따라 PSS 리그 하위 5개 팀이 PSSC 리그로 강등되며, 강등된 팀을 포함해 총 20개 팀이 PSSC 경기를 치러 상위 5개 팀이 PSS로 승격되는 방식이다.
개인전은 승강제 없이 본선에 오른 35개 팀 멤버 전원이 전원이 두 조로 나누어 경쟁을 벌이게 되며, 각 조 상위 40위까지 결승진출전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결승진출전은 총 80명이 경쟁하며 56위까지 결승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개막일인 14일에는 PSS 스쿼드 리그만 진행됐으며, PSS에 소속된 20개 팀이 총 4라운드의 대결을 펼쳐 종합 순위를 매겼다. 각 라운드별 1위 팀에게는 PSS 포인트 20점이 주어지고, 순위가 하락 할 때마다 1포인트씩 감점되어 20위 팀은 1포인트만을 얻을 수 있다. 4라운드 종료 후 누적 점수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경기 결과 4:33팀이 총 66점으로 1위, 1ast팀이 56점으로 2위, teamKONGDOO#3팀이 5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Art of Gaming, MVP, Valor, Blast, CJ ENTUS Force 등 하위 5개 팀은 PSSC 리그로 강등이 확정됐다.
OGN 관계자는 “PSS는 점점 변화하는 시청 형태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며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교전 화면을 놓치지 않기 위해 11명의 옵저버를 투입하고, 카카오TV를 통해 모든 선수의 개인화면을 제공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중계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PSS 리그는 정식 시즌이 아닌 베타 시즌으로, 정식 시즌에 들어가기 전에 리그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발견 및 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베타 시즌은 총 4주간 진행하며, 2월 초에 외국의 6팀이 합류한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석주원 기자 stone@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