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인 창작자의 콘텐츠 제작 지원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내달 30일까지 1개월간 1인 미디어 콘텐츠 육성을 위해 '1인 창작자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추진해온 1인 창작자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그간 1인 미디어의 혁신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총 245팀의 1인 창작자를 발굴했다. 그 가운데 현재 100여명이 유튜브 등 인터넷 플랫폼 외에도 지상파, 케이블 방송사 등 기존 방송미디어 채널까지 확장·진출했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1인 창작자 콘텐츠 제작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획안 심사를 통해 40개 팀을 선발해 영상 제작·편집 기술 및 저작권 관련 교육 외에도 수익화 방안 멘토링, 다중채널네트워크·상거래 관계자와 연계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1차 선발 40개 팀이 기획·제작한 콘텐츠를 평가해 선발된 20개 팀을 대상으로 팀당 최대 250만원의 제작지원비를 지원한다. 제작지원작 평가를 통해 4개 팀에 상장과 총 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작된 콘텐츠의 유통 확산 지원을 위해 플랫폼 사업자(유튜브, 네이버TV, 지상파·케이블 방송사 등)와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올 하반기 예정된 해외 공동제작과 2019년도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비디오 축제인 해외 견본시(Vidcon) 참가 기회도 부여한다. 이번 1인 창작자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미디어 이용행태와 매체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1인 미디어는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1인 미디어가 건실한 성장을 통해 미디어 시장의 역동성을 주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