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황현식 사장, 'AI 석학' 앤드루 응 교수와 협력 논의
[스마트경제] 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이 서울 용산 사옥에서 인공지능(AI) 세계 석학 앤드루 응 스탠퍼드대 교수와 만나 글로벌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앤드류 응 교수는 구글리서치의 사내 딥러닝 팀인 ‘구글 브레인’을 설립하고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에서 수석과학자 겸 부사장으로 근무한 AI 전문가다.
LG유플러스는 응 교수에게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인 ‘익시젠’을 활용해 일반 고객 대상 서비스(B2C)와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B2B), 네트워크 등 전 사업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AI를 활용한 응용 서비스 발굴에 집중해 익시젠 기반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연내 8개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이어 응 교수는 글로벌 AI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생성형 AI가 발전함에 따라 지식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히며, 다양한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자동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AI를 활용해 사업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외부 전문가와 협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응 교수는 “이번 미팅이 LG유플러스가 보유한 AI 전문성이나 시장 내 사업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AI를 활용한 사업화 성공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요소를 찾는 것이 중요한데, 외부 지식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사업화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현식 사장은 “LG유플러스가 통신사업자로서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이 ‘데이터’인 만큼,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개선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특히 B2C 분야에서 AI 에이전트와 B2B 분야 AI CC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글로벌 AI 전문가들과 협력할 기회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미팅을 계기로 응 교수가 운영하는 AI 펀드와 협업해 AI 관련 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사업화를 함께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 1스킨1004, 미국판 올리브영 '울타뷰티' 입점…대규모 온·오프라인 런칭
- 2[거침없이 연극리뷰] 아름다운 근대도시 목포에서 만난 두 편의 퍼포먼스 ʻ2024 서울변방연극제 목포 편ʼ
- 3식약처, 코로나19 변이 백신 563만명분 출하승인
- 4유한양행, 1076억원 규모 HIV 치료제 원료 공급 계약
- 5신세계디에프, 초록우산과 ‘K패션 꿈나무’ 지원 기부금 전달
- 6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징역 2년 구형
- 7이화여대,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2개 분야 선정 쾌거
- 8"총상금 1천만원"…롯데월드, 숨바꼭질 게임 '어나더 월드' 진행
- 9태광산업, 울산시와 1500억원 규모 투자 협약 체결
- 10코레일, 이달 23일부터 수도권전철 부정승차 합동 단속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