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공공외교센터, 제12차 한독주니어포럼 성황리 개최
이화여대 공공외교센터, 제12차 한독주니어포럼 성황리 개최
  • 복현명
  • 승인 2024.09.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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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공공외교센터는 지난달 28일부터 9월 6일까지 10일간 독일 베를린과 드레스덴 폭스바겐 전기차 투명공장에서 제12차 한독주니어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 공공외교센터는 지난달 28일부터 9월 6일까지 10일간 독일 베를린과 드레스덴 폭스바겐 전기차 투명공장에서 제12차 한독주니어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이화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공공외교센터는 지난달 28일부터 9월 6일까지 10일간 독일 베를린과 드레스덴 폭스바겐 전기차 투명공장에서 제12차 한독주니어포럼을 개최했다.

한국과 독일 양국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2002년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창설한 민간 상설 회의체인 한독포럼은 올해 22주년을 맞이했으며 한독주니어포럼은 그 후속 사업으로 올해 12주년을 맞이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올해 한독주니어포럼 대표단은 본 포럼 시작에 앞서 사전 세미나 기간을 갖고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독일 연방의회, 연방총리처, 주독일 한국대사관 등을 방문해 한독의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이해와 공조, 협력 방안, 통일에 관한 사안, 지정학적 역할과 상호협력, 세계 정세와 미래 사회의 도전 과제 등에 관해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임상범 주독한국대사, 카스텐 슈나이더 독일연방총리실 정무차관 사무실 펠릭스 포커트 총책임자, 슈테판 겔브하르 연방하원의원, 외교부 동북아시아 태평양 지역담당 다니첼 오켄펠트 연구원, 작센주 경제노동 교통부 장관 겸 부총리, 한독협회 회장 마틴 둘리히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또한 브란덴 브루크 문, 체크포인트 찰리 초소, 유태인 학살 기념관,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방문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친목과 교류를 나눴다. 

대표단은 9월 1일부터는 본 포럼 개최 장소인 드레스덴으로 옮겨 군사역사 박물관, 리자문화포럼협회 방문, 미래를 위한 학생들 드레스덴 대표자들 면담, 사전워킹그룹 토론세션, 사회민주당 작센 주 소피코흐 부대표, 방송국 니코닉켈, 드레스덴 프라운호퍼 세라믹 연구소 사업개발책임자 토마스 헤르틀링 박사와의 토론면담, 시티투어, 드레스덴 보석박물관(녹색금고) 방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또 같은달 4일부터 6일까지의 본 포럼에서는 한국과 독일 양국의 대학생, 만 35세 이하 직장인 48명이 참가해 ‘핵심 기술 및 스타트업 생태계 분야의 혁신방안’, ‘인공지능 분야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시대의 윤리와 거버넌스’, ‘인구구조 변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교육전략’, ‘세계화 시대에서의 양성평등과 사회통합’, ‘지속 가능한 혁신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청년주도활동 활성화 방안’ 그리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지정학적 도전과제’ 이렇게 6가지 이슈에 대한 토론에 참여하고 그 결과를 종합한 정책건의서를 작성했다.

또한 올해 시니어포럼의 세션에 함께 참여해 세대 간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해당 사업의 책임을 맡은 조기숙 이화여대 공공외교센터장  명예교수는 “올해 한독주니어포럼이 12주년을 맞아 특히 8.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25명의 참가자가 선발됐다”며 “역대 포럼에 비해 독일어 능통자의 비율, 새로 참가한 대학의 다양성, 지역대학 출신 비율, 남녀 참가자의 비율, 이과 전공자의 참석 등에서 역대 최고로 다양한 참가자들이 선발돼 한독포럼이 명실공히 국민 속에 자리 잡게 되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독주니어포럼 기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출범한 한독청년네트워크는 독한주니어네트워크와 함께 월 1회 이상 상시적으로 독서토론, 영화토론, 스탐티쉬(가벼운 대화 모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한독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은 한독청년네트워크로 참여 의사를 밝히면 된다. 제13차 한독주니어포럼은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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