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초 시범 도입한 '나우 브루잉'(NOW Brewing) 서비스를 3일부터 전국 140개 매장에서 590개 매장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나우 브루잉'은 출근길이나 점심시간 같이 주문이 몰리는 특정 시간대에 일부 음료를 사이렌 오더로 주문하면 더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스타벅스는 이날부터 '나우 브루잉' 운영 매장을 4배로 늘리고 대상 고객과 음료도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 골드 등급 회원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 그린 등급 회원도 이용할 수 있다.
대상 음료는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콜드 브루',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아이스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티' 등 기존 5종에 '복숭아 아이스티', '돌체 콜드 브루', '오트 콜드 브루'가 추가돼 8종으로 확대됐다.
서비스는 매장 오픈 직후부터 가능하며 최대 주문 잔 수도 기존 2잔에서 4잔으로 늘어났다.
스타벅스는 누적 5억건을 넘은 사이렌 오더를 고객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예상 대기시간을 안내하는 기능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백지웅 기획담당은 “빠르게 음료를 수령할 수 있는 NOW Brewing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을 반영해 서비스 이용 대상점을 크게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전체 주문의 35%가 사이렌 오더로 이뤄지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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