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GC녹십자는 한미약품과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제 'LA-GLA'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LA-GLA는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 신약이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 질환으로 리소좀 축적 질환(LSD)의 일종이다.
양사는 이번 임상에서 파브리병 환자를 대상으로 LA-GLA의 안전성과 내약성(환자가 부작용을 견뎌내는 정도) 등을 평가한다.
GC녹십자와 한미약품 관계자는 “FDA 에서 요구하는 최신 임상 프로토콜을 반영하고 양사의 전문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협업한 결과 임상 단계로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었다"며 “리소좀 축적 질환 치료제 개발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브리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줄 수 있도록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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