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윤동주 시인 ‘자화상’에서 발췌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윤동주 시인 ‘자화상’에서 발췌
  • 복현명
  • 승인 2024.09.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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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내일을 꿈꾸자”…위로와 응원의 메시지 담아
광화문글판이 가을을 맞아 응원을 전하는 메시지로 112번째 옷을 갈아입었다.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 문안은 윤동주 시인의 시 ‘자화상’에서 가져왔다. 사진=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가을을 맞아 응원을 전하는 메시지로 112번째 옷을 갈아입었다.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 문안은 윤동주 시인의 시 ‘자화상’에서 가져왔다. 사진=교보생명.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광화문글판이 가을을 맞아 응원을 전하는 메시지로 112번째 옷을 갈아입었다.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 문안은 윤동주 시인의 시 ‘자화상’에서 가져왔다.

윤동주 시인은 독립운동 혐의로 체포돼 1945년 2월 스물여덟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시대의 아픔을 바라보며 자신의 삶을 끊임없이 성찰한 민족 시인이자 서정 시인이다. 

짧은 생애에도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등 읽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을 남겼다.

이번 문안은 자기 성찰을 통해 희망을 노래한 윤동주 시인처럼 고단한 현실에 처해 있더라도 더 나은 내일을 꿈꾸자는 의미를 담았다.

또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를 갖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매년 광화문글판 가을편의 글씨체와 배경 등 디자인은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결정된다. 

이번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에는 총 331개의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벌였다. 

교보생명은 대학교수, 디자이너 등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7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가을편은 오는 11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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