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신속하게 생산자금 지원하는 ‘원비즈 데이터론’ 출시
우리은행, 신속하게 생산자금 지원하는 ‘원비즈 데이터론’ 출시
  • 복현명
  • 승인 2024.08.26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매-판매기업 간 발주시점에 소요자금을 적시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혁신 금융상품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 수행, 상생 금융 확대 실천
우리은행은 공급망 관리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이용 중인 판매기업들의 초기 생산자금 지원을 위한 대출상품인‘원비즈 데이터론’을 26일 출시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공급망 관리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이용 중인 판매기업들의 초기 생산자금 지원을 위한 대출상품인‘원비즈 데이터론’을 26일 출시했다. 사진=우리은행.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우리은행은 공급망 관리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이용 중인 판매기업들의 초기 생산자금 지원을 위한 대출상품인 ‘원비즈 데이터론’을 26일 출시했다.

기존 결제성 상품은 판매기업이 구매기업과 발주계약을 체결하고 물품을 납품한 뒤 세금계산서가 발급되면 외상매출채권을 담보로 해 대출을 받는 형태였다. 

‘원비즈 데이터론’은 물품을 납품하기 전 생산 단계에서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원비즈플라자 발주데이터를 기반으로 채권 양도 없이 더 빠르게 소요자금을 지원하는 특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구매기업이 추천한 판매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3억원 이내에서 한도 약정을 체결할 수 있다. 

이후 우리은행이 부여한 신용등급별로 발주금액의 30~50% 범위 내에서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신속하게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고객 신용등급, 거래실적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산출금리 대비 최대 1.5%p 까지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운영 중인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는 별도 비용 없이 중견·중소기업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상거래뿐 아니라 공급망 금융, 경영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으로 현재 2만개 회원사가 이용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티메프 사태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필요자금을 신속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개인사업자의 자금 순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본 상품을 기획했다”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고객에게 적시에 유동성을 지원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