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쿠바 아바나국립대학교와 교류 협정 체결
한국외대, 쿠바 아바나국립대학교와 교류 협정 체결
  • 복현명
  • 승인 2024.08.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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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4일 쿠바 아바나국립대학교(University of Havana) 미리암 니카도 가르시아(Miriam Nicado Garcia) 총장을 맞아 양교 간 공식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학술, 학생 교류를 통해 한-쿠바 간 우호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사진=한국외대.
박정운(오른쪽)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이 지난 14일 미리암 니카도 가르시아(Miriam Nicado Garcia) 쿠바 아바나국립대학교(University of Havana)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외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4일 쿠바 아바나국립대학교(University of Havana) 미리암 니카도 가르시아(Miriam Nicado Garcia) 총장을 맞아 양교 간 공식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학술, 학생 교류를 통해 한-쿠바 간 우호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초인 2월 14일, 쿠바와 국교를 전격 수립했으며 현재 양국 정부는 서울과 아바나에 각각 외교공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국가 간 외교 수립이 이루어 진지 불과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체결된 이번 학술교류 협정은 양국 외교와 영사 관계 수립 후 대학 간 맺은 최초의 협정이자 교류 협력의 시발점으로 평가된다. 

아바나국립대학교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로 약 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쿠바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은 “이번 협정으로 한국과 쿠바 간 상호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학생 교류가 이뤄지는데 두 대학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최초 중남미 관련 연구기관으로 1974년 설립된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양 대학 간 학술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에서 주관한 한-쿠바 수교 기념 학술대회 참석차 이뤄졌으며 협정체결식 이후 한국외대 미네르바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한-쿠바 지속가능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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