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산악회, 개교 70주년·산악회 창립 60주년 기념 레닌봉 정상 등정
한국외대 산악회, 개교 70주년·산악회 창립 60주년 기념 레닌봉 정상 등정
  • 복현명
  • 승인 2024.08.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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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봉 정상에 오른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생 신지운(독일어통번역 18), 고혁준(인도어 20) 학생. 사진=한국외대.
레닌봉 정상에 오른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생 신지운(독일어통번역 18), 고혁준(인도어 20) 학생. 사진=한국외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 산악회(외대산악회)가 8월 8일 현지 시각 13시 40분 경 레닌봉(7134m) 정상에 올랐다.

외대산악회 원정대가 정상 등극에 성공한 레닌봉은 파미르고원의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국경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7134m이며 등반 성공률이 25%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외대산악회는 지난 7월 5일 한국외대 대학본부 스카이라운지에서 ‘레닌봉 원정대’ 발대식을 열고 한국외대 개교 70주년, 외대산악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외대산악회의 영광을 재현하고 새로운 60년을 열어갈 이번 원정대의 성공을 기원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원정대는 재학생 4명과 졸업생 4명이 한 팀을 구성해 학교와 산악회에 기념비적인 올해를 기념하며 이번 원정에 나섰다. 

7월 21일 한국을 출발한 원정대는 사투 끝에 8월 8일 정승구 원정대장과 20대 중반의 재학생 신지운(독일어통번역 18), 고혁준(인도어 20)(이상 학번순) 대원의 동시 등정에 성공함으로써 신구의 절묘한 조화에 더욱더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원정대를 이끈 정승구 레닌봉 원정대 대장은 “무엇보다 대원들이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등정하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원정대의 등반을 응원해 주시고 지원해 주신 외대산악회 선후배들과 학교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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