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으로 인한 자동차 침수사고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는 평년대비 많은 비가 예상돼 선제적 대비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손해보험업계는 전국적으로 다수의 주차장을 관리·운영 중인 카카오모빌리티, 동 자회사(주차관리회사)와 협업해 손보사가 주요 침수예상지역 인근의 주차장을 침수 차량의 적치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며 침수차량의 신속한 적치 장소 이동 등 침수피해의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원활한 피해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손해보험업계는 차량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당국과 공조해 ‘긴급대피알림시스템(붙임 참조)’을 구축한 바 있으며 지자체 담당자, 보험사 직원 등이 침수위험차량을 발견해 시스템에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차주에게 안내문자가 발송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긴급대피알림시스템을 통해 문자를 받으신 차주분은 안전이 확보된 상황인지를 미리 확인한 후 차량을 안전지역으로 이동시키기를 권고드린다”며 “동 시스템이 침수 피해 예방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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