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국내 유일 '가전 당일 설치 서비스' 론칭
롯데하이마트, 국내 유일 '가전 당일 설치 서비스' 론칭
  • 권희진
  • 승인 2024.06.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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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스마트경제] 롯데하이마트는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TV를 구매 당일 바로 설치해주는 유료 서비스 '오늘 설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후 1시까지 상품을 주문·결제하면 당일에 바로 설치해주는 것으로 이용료는 7만원이다.

대상 품목은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TV로 110㎝ 이하 TV 등 일부 상품은 제외된다.

서비스는 우선 서울과 수도권에서 먼저 시행된다. 해당 지역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의 '오늘 설치 전문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서비스 시행에 앞서 대형 및 중·소형 가전 19개 품목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한 결과,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TV의 긴급 설치 수요가 전체에서 약 80%를 차지했고, 서울과 수도권 수요가 전체의 6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는 다른 대형 가전과 달리, 고장이나 파손이 발생한 뒤 빠른 조처를 하지 않으면 음식물 변질로 인한 폐기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수요가 높았다.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에서도 가전 유통업체들이 냉장고, TV, 세탁기 등 긴급 설치가 필요한 가전 제품을 중심으로 유료 당일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서강우 롯데하이마트 SCM부문장은 “국내 가전업체는 대체로 구매 후 익일 배송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로써는 고객의 긴급한 필요성을 만족시킬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해 가장 빠른 당일 설치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고객 반응을 모니터링해 향후 품목과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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