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청년층을 위한 직업교육 체계 운영 지원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한성대학교 ESG센터는 지난 22일 교내 상상관 9층 대회의실에서 사단법인 희망의다리와 캄보디아 직업훈련학교 설립,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성대 ESG센터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조직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사)희망의다리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사회∙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계층의 소외와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외교부 등록 국제개발협력∙권익옹호, 구호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이다.
(사)희망의다리는 올해 하반기에 캄보디아에 직업학교를 개교해 캄보디아 청년층을 대상으로 영어, 한국어, 소프트웨어, 뷰티 등 직업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며 한성대와 한국어, 소프트웨어, 뷰티 과목의 교육과정 개발, 교원양성, 교육훈련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성대 뷰티디자인매니지먼트학과는 동남아시아에서 온 다수의 유학생을 교육한 경험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직업훈련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현지에서 교육훈련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한성대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 훈련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캄보디아 청년층을 훈련해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직업교육 체계를 만드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성대 ESG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성대학교가 캄보디아와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교내 구성원들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모아나갈 예정이다.
이주형 한성대 ESG센터장은 "한성대 ESG 센터가 출범한 첫 해에 (사)희망의다리와 협약을 맺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아시아의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회이자 한성대 학생들 또한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