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외국인 유학생 교류 행사 실시…"여러 나라 친구 생겼어요"
숙명여대, 외국인 유학생 교류 행사 실시…"여러 나라 친구 생겼어요"
  • 복현명
  • 승인 2023.11.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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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2023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선후배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2023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선후배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숙명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숙명여자대학교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2023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선후배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숙명여대는 유학생들이 함께 점심을 먹으며 친목을 다지고 서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국적이나 전공이 달라도 유학 생활에서 겪는 경험이 비슷한 만큼 이번 행사에 관심도 많았다.

이날 중국, 일본, 인도, 미얀마, 독일,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학생들이 함께 피자를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국가 또는 전공이 같은 학생을 한 테이블에 배치해 공감대를 높였다. 

‘내가 좋아하는 숙명여대’를 주제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는 팀 미션도 진행됐다. 

한 조에 속한 학생들이 숙명여대 마스코트 ‘눈송이’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자 어색함도 자연스레 허물어졌다. 

숙명여대는 앞으로도 멘토링, 학습 지원 등 유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전세재 숙명여대 국제처장은 “숙명에서의 인연을 계기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숙명여대는 2024학년도부터 외국인 유학생을 글로벌 한국학 전문가로 양성하는 외국인 전용 학과인 글로벌융합학부를 신설한다. 입학 후 1년간 단계별로 한국어 수업을 이수한 뒤 2학년부터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외국인 유학생에게 특화된 글로벌융합학부에서는 학생들이 과도한 학업 부담을 덜고 한국 생활에도 안정적으로 적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학생 전원에게는 첫 학기 장학금 50만원이 지급된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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