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시즌 첫 골, 골키퍼도 반응 못한 바이시클킥 성공
이승우 시즌 첫 골, 골키퍼도 반응 못한 바이시클킥 성공
  • 한승주
  • 승인 2018.12.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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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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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이승우가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시즌 첫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베로나는 30일 이탈리아 포지아의 스타디오 피노자케리아에서 열린 2018/19시즌 세리에B 18라운드 포지아와의 경기에서 이승우의 활약으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날 경기로 6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이승우는 전반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수비진을 공략했다.

이승우는 전반 15분 몸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에서도 볼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슈팅을 날렸다. 상대 골키퍼가 간신히 이승우의 슈팅을 막아낸 후 혼전 상황에서 베로나의 공격수 파치니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이승우는 뛰어난 연계능력과 드리블 등을 뽐내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

기어코 이승우는 시즌 첫 골에 성공했다. 전반 45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승우가 이를 바이시클킥으로 처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11경기만에 시즌 첫 골에 성공한 이승우는 아시안게임 이후 주전 경쟁에 밀린 듯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최근 6경기 연속 선발출장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감독의 믿음에 보답한 이승우는 현지 매체에서도 극찬을 받았다. 경기 후 벨라스 지역지 칼치오 헬라스는 이승우에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멋진 골을 넣었다. 상대 골키퍼를 완벽히 무너뜨렸다”고 평가했다.

한편 베로나는 후반 29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2대2로 마쳤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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