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삼성전자가 10일(이하 현지시간) 중국에서 공개한 갤럭시 A8s의 디스플레이 홀이 예상보다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갤럭시 A8s의 언팩 이벤트를 가졌다.
현장에 전시된 A8s의 사진들이 중국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됐는데, 홀 디스플레이를 통한 사진 촬영은 안정적이지만 예상보다 홀이 큰 느낌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중국인 IT 전문 트위터리언 아이스유니버스(i冰宇宙)는 10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갤럭시 A8s는 디스플레이 홀 기술을 적용해 기존 블라인드 홀 기술보다 렌즈 노출 면적은 작으면서도 촬영 광도는 동일하다"며 "단점은 렌즈 크기가 크고 주변에 검은 테두리까지 있어, (검은 테두리를 포함한)홀의 지름이 6.7mm가 된다. 마치 팬더의 눈 같은 느낌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갤럭시 A8s는 세계 최초의 홀 디스플레이 폰이 됐다. 같은 기술을 사용한 화웨이의 'nova 4'는 오는 17일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 A8s는 스냅드래곤 710 프로세서, 6GB 램, 128GB 스토리지가 장착됐으며 후면 지문 센서를 제공한다. 펀치홀 디스플레이 기술 'Infinity-O'를 활용한 전면 카메라 1개와 3개의 후면 카메라도 탑재했다. 기본 설치된 안드로이드 버전은 8.1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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