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전미 베스트셀러 '공포' 단독 출간…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해야”
리디, 전미 베스트셀러 '공포' 단독 출간…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해야”
  • 양세정
  • 승인 2018.12.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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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게이트’ 보도 밥 우드워드 저서 '공포', 美 발매 하루만 75만부 판매
‘리디셀렉트 및 리디북스’서 12월 14일 전자책 출간
리디, 전미 베스트셀러 공포 한국어판 단독 출간. 사진=리디
리디, 전미 베스트셀러 공포 한국어판 단독 출간. 사진=리디

[스마트경제] 리디 주식회사(대표이사 배기식)는 사이먼앤슈스터와 판권 계약을 체결, 트럼프 행정부의 혼란을 기록한 '공포(원서, Fear: Trump in the White House)‘를 독점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포'는 리디북스 및 리디셀렉트에서 전자책으로 우선 출간된다. 화제의 도서를 기다려 온 고객들을 위해 전자책으로 먼저 빠르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미국 현지 발매일인 지난 9월 11일 하루 동안 75만부가 판매된 공포는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보도한 전설적인 기자 밥 우드워드의 저서다. 우드워드는 백악관 관계자들과 수백 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진행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하 미 행정부에서 겪는 혼란상을 생생히 전한다.
 
공포는 한미 FTA, 사드(THAAD) 배치, 주한 미군 및 북한 관련 이슈에 대해서 상세히 밝혀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저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측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드 배치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하며, 주한미군도 철수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바 있다. 아울러 한미 FTA가 불공정하므로 폐기를 통보하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을 압박하는 모습을 묘사해 주목을 끈다.
 
배기식 리디 주식회사 대표는 “시의성이 핵심인 콘텐츠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적시에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포는 근래 가장 주목받는 이슈들을 심도 있는 취재를 통해 전하는 화제작으로, 발매 직후부터 한국어판을 기다려주신 고객들을 위해 전자책으로 선 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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