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IT 부문, CJ 자회사 편입…올리브영 독립법인
CJ올리브네트웍스 IT 부문, CJ 자회사 편입…올리브영 독립법인
  • 김소희
  • 승인 2019.04.2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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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월드베스트 CJ' 위한 IT 집중 육성…29일 기업분할 및 주식교환 승인
CJ "전문화된 사업영역에서 역량 집중, 성장 가속화 기대"
CJ가 IT사업부문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이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 부문과 IT 부문을 분리한다. 올리브영 부문은 독립 법인으로 운영되며, IT 부문은 CJ 자회사로 편입된다./사진=CJ그룹
CJ가 IT사업부문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이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 부문과 IT 부문을 분리한다. 올리브영 부문은 독립 법인으로 운영되며, IT 부문은 CJ 자회사로 편입된다./사진=CJ그룹

[스마트경제] CJ가 ‘월드베스트(World Best) CJ’를 위한 신(新) 성장동력으로 IT(정보기술)를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 부문과 IT부문 법인이 분리되며 이 중 IT부문이 CJ주식회사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CJ주식회사는 각각 29일 기업분할, 주식교환에 대한 이사회 보고 및 승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기업분할은 인적분할로 진행되며 분할비율은 IT사업부문 45%, 올리브영 55%다.

이어 IT부문은 CJ주식회사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거쳐 CJ의 100%자회사로 편입된다. 주식교환 비율은 1대 0.5444487이며 주주가치를 고려해 신주가 아닌 자사주를 배분한다. 

기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자회사인 CJ파워캐스트는 IT부문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IT부문과 CJ파워캐스트의 2018년 연결 매출액은 7070억원, 영업이익은 470억원 규모다.

CJ 관계자는 “기업분리 후 IT사업 부문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지향 디지털 신사업 추진체로 육성하고, 올리브영은 확고한 H&B 1등 지위 기반 글로벌 확장과 온라인 강화할 계획”이라며 “양 사업부문이 전문화된 사업영역에서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T사업부문(가칭 CJ The Next) 신사업은 △그룹 IT서비스 클라우드화 및 유망 스타트업 투자 등을 추진하는 디지털이노베이션(Digital Innovation)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타깃 광고(Ad Tech)’ 등을 맡는 디지털마케팅(Digital Marketing) △몰입형 콘텐츠 기술(VR, AR, 실시간 CG 등 신기술) 관련 선제적 투자 및 연구개발을 진행할 디지털체험(Digital Experience)등 3대축으로 개편된다.

특히, 활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외부 투자 및 제휴 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그룹에 내재된 IT 역량 및 비식별데이터를 응집해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등과 같은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래지향 신사업으로 진화시킬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올리브영 역시 지난 20년간의 투자를 통한 유통 신시장 개척 및 중소 제조업체와의 협력 체계구축 등 독보적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온라인 확장을 추진한다. 

CJ 관계자는 “글로벌 유수 유통 플랫폼과의 제휴, 동남아 중심 신규시장 진출 등 글로벌 및 온라인 중심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외자유치나 기업공개(IPO)도 필요 시 검토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경영권 승계가 본격화되는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이번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업분할 및 자회사 편입으로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부장이 CJ 지분을 보유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 부장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 17.97%를 보유하고 있는데, CJ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주식교환이 이뤄지면서 CJ 지분 2.8%를 확보하게 됐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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