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최근 수도권 노인 복지시설 경로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식자재 납품 수주 1위 자리에 올라섰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식자재 납품 위탁 입찰에 나온 수도권 내 복지시설 전체 230여곳 중 총 75곳에서 계약 수주를 성사시키며, 약 33%의 점유율로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5년 시니어 전문 식자재 브랜드인 ‘헬씨누리(Healthy Nuri)’를 론칭하고 2016년부터는 20여명으로 구성된 ‘헬씨누리팀’이라는 전문 사업 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헬씨누리’를 실버 종합 서비스 브랜드로 확장 운영하면서 국내 병원이나 노인 복지시설 등에서 활발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 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도약한 배경으로는 반조리 국·탕류, 완조리 볶음과 조림 상품 등 200여 가지가 넘는 헬씨누리 CK(Central Kitchen) 상품이 복지관 경로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병원이나 규모가 큰 요양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양 관리 시스템 구축이 여의치 않은 노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영양 컨설팅 지원도 병행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저염·저당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모든 영양소를 한 끼에 담은 ‘스페셜 원 플레이트(Special 1 Plate) 메뉴’를 개발해 제안함으로써 노인들의 균형 잡힌 식단 구성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 영양사와 조리사가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이용하는 대상을 조사해 가장 적합한 영양식단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 제안 등을 컨설팅하고 있다.
또한, 복지시설이 운영되지 않는 공휴일, 주말에는 완제품 대체식 상품 등으로 독거노인들의 식사 공백 문제도 지원하고 있으며 CJ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 등 여가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신승윤 헬씨누리팀장은 ”CJ프레시웨이는 고령 사회, 실버 세대의 식(食) 문화를 발전시키는 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헬씨누리는 ‘식단 돌봄’이라는 차별화된 가치 창출로 노인 복지시설의 서비스를 향상하는데 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