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이마트가 상반기 최대 비수기 월 중의 하나인 4월에 ‘국민가격’과 ‘블랙이오’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24일까지 참외를 약 40~50%, 호주산 스테이크는 신세계 포인트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하는 등 총 11개의 국민 가격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4월 한 달간 진행하는 ‘블랙이오’의 2차 행사를 5월 1일까지 열고 피코크 초마짬뽕, 광천 재래김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블랙이오 신선식품은 이달 24일까지만 할인판매된다.
국민가격과 블랙이오 행사 상품들은 KB국민카드로 구매 시 10% 추가할인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5월 15일까지 평일 저녁 7시 이후 7만원 이상 쓱페이 결제 시 7%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먼저 이마트는 국민가격 대표 주자로 제철 맞은 참외를 ‘골라담기’로 선보인다. 성주 등 참외 주요 산지에서 생산된 국내산 참외 한 봉지를 1만원에 판매한다. 고객이 직접 골라 크기 별로 평균 8개~11개까지 담을 수 있고 봉지 가득 담았을 경우 무게는 평균 2.3kg~2.5kg 내외다.
기존 판매되던 성주참외 1.5kg(봉)이 1만1800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대략 40~50%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참외를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지난 겨울부터 올 봄까지 전년과 비교해 따뜻해진 날씨로 작황이 양호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마트는 산지 바이어가 대구에서 상주하며 지난 3개월간 거의 매일같이 성주 참외 산지에 방문하는 등의 노력으로 당도와 품질이 좋은 500톤 가량의 참외를 구매했다.
이마트는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호주산 스테이크와 한우 냉장 국거리/불고기(국내산)는 신세계 포인트 구매 시 최대 각 40% 또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
곡물 오이스터블레이드(100g/냉장, 호주산)는 정상가 2950원 대비 40% 저렴한 1770원에 판매한다. 곡물 오이스터블레이드는 한우로 치면 부채살에 해당하는 부위로, 최소 100일 이상 곡물 비육을 시킨 비육소만이 해당된다. 곡물 비육소는 일반 목초 비육소에 비해 마블링이 좋고 고소한 풍미를 지닌다.
준비 물량은 1주일간 50톤으로 평시 한달 판매 물량을 준비했다. 곡물 오이스터블레이드 외에도 스트립로인은 35%, 척아이롤과 등심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국내산 파프리카는 기존가격(1380원)대비 35% 저렴한 개당 890원에 판매하며, 알찬란(30입)도 올해 들어 최저가 수준인 28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특히 오는 5월 1일까지 2차 ‘블랙이오’ 행사를 선보인다. 신선식품의 경우 24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 ‘블랙이오’는 이마트에 오면 대박이라는 의미로, 기존에 알던 가격을 까맣게 지우는 이마트만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지향하는 행사다.
블랙이오 2차 상품으로는 24일까지 단 일주일만 진행하는 ‘블랙이오 무지개 방울토마토’(8900원, 국내산, 1.2kg/팩)가 대표적이다.
4월 토마토 제철을 맞아 평상시 900g당 8900원에 팔던 것과 비교해 25% 가량 저렴한 수준이며, 물량은 50톤으로 평소 대비 4배 수준이다.
가족 밥상 필수품인 ‘블랙이오 광천 재래김’(30봉, 국산)은 5월 1일까지 2주간 신세계 포인트 구매 시 기존 1만2900원에서 약 47% 할인된 69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블랙이오 행사로 이마트는 ‘헬스원 6년근 홍삼수’와 피코크 대표 상품인 ‘블랙이오 피코크 육개장국밥/설렁탕국밥’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연중 최대 비수기 월인 4월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 소비심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만큼의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해 알찬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