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 육군부사관학교와 ‘부사관 제도 및 정책발전 세미나’ 성황리 실시
서울사이버대, 육군부사관학교와 ‘부사관 제도 및 정책발전 세미나’ 성황리 실시
  • 복현명
  • 승인 2024.10.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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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학교가 지난 2일 육군부사관학교와 공동 주최한 ‘부사관 제도 및 정책발전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서울사이버대.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지난 2일 육군부사관학교와 공동 주최한 ‘부사관 제도 및 정책발전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서울사이버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지난 2일 육군부사관학교와 공동 주최한 ‘부사관 제도 및 정책발전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는 변화하는 국방 환경에 발맞춰 미래 전장에서 부사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인력 확보, 유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세미나의 첫번째 세션은 ‘첨단과학기술 변화에 따른 부사관 역할의 정립’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육군 부사관학교 산하 부사관제도·역량강화 연구센터의 조만덕 연구원이 발표한 ‘첨단과학기술의 변화에 따른 부사관 역할 및 정책 재정립’은 미래 국방에 있어 부사관의 리더십과 전략적 역할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이후 김영배 연구원이 부사관의 교육훈련 주도적 역할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고 조성일 객원연구원은 소부대 전투결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부대 작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제시하며 부사관이 실제 전투에서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한 분석을 제시했다.

세미나의 두번째 세션은 ‘부사관 인력 획득 및 유지’라는 중요한 주제를 다뤘다. 

이수란 서울사이버대 군경상담학과 이수란 교수는 군인이라는 직업을 '괜찮은 일(Decent Work)'의 관점에서 분석하며 장기적으로 부사관 인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복무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지수 객원연구원과 박경철 교수는 각각 중·장기 복무 부사관 이탈률 증가에 대한 원인과 해결 방안을 분석하며 한국의 인구 절벽 문제 속에서 부사관 인력의 유지와 획득을 위한 제도적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이 발표들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부사관의 인력 획득과 처우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서울사이버대가 국방 교육 발전을 위해 국방 인공지능, 유무인 복합체계, 미래 국방 기술, 위기 상담 등 주요 분야에서 교수진이 직접 집필한 도서를 육군부사관학교에 기증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부사관 제도 및 정책발전 세미나’는 국방 인재 육성의 핵심인 부사관 제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첨단기술 시대의 부사관 역할 강화와 인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다양한 발표와 논의를 통해 미래 국방력 강화를 위한 유의미한 결론을 도출했다.

세미나 후에는 참석자들 간의 네트워킹을 이루며 국방 관련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향후 국방정책의 발전과 부사관 인재 양성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은주 서울사이버대 총장은 "국방력 유지, 강화에 있어 부사관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미래 군 인력 정책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며 “서울사이버대에서 재학중인 군인 학생의 진로와 미래를 위해 육군부사관학교와 함께하는 군 특성화 대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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