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류승윤 동국대학교 물리학과 교수팀이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24년 Post-Doc. 성장형 공동연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본 사업은 박사후연구원이 우수 전임교원으로부터 멘토-멘티 관계를 기반으로 지도, 지원을 받으면서 수행하는 혁신적, 도전적 공동연구를 위한 사업으로 2024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3년간 총 6억원을 지원받는다.
동국대 내에서 해당 사업에 선정된 팀은 류승윤 교수팀이 유일하다.
류승윤 교수팀의 이창민 박사후연구원(연구책임자)과 고려대학교 글로벌헬스텍 연구소의 김상수 박사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석을 위한 연구팀을 구성하고 삼성디스플레이를 수요기업으로 한 ‘광전기적 오페란도 분석법을 통한 차세대 광전소자의 결함 원인 도출 및 수명 예측 모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려면 차세대 광전소자 (OLEDs: Organic Lighting-Emitting Diodes, perovskite, Quantum Dots) 소재, 공정, 장비 개발뿐만 아니라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과 특허 확보가 중요하다. OLED 외에도 다양한 차세대 광전소자에 적용할 수 있는 계측 기술 개발의 필요성 역시 커지고 있으며 국가 차원의 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OLED 패널의 결함 분석에서 딥러닝을 활용한 분석 방법이 제안됐으나 결함층이 정확히 구별되지 않고 모델링의 오차가 커서 제한적인 부분이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연구팀은 광학적 접근과 전기적 접근을 동시에 진행하는 분석법 도입을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기존 삼성디스플레이 산학과제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본 연구 과제 진행을 이어갈 예정이며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도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효율적인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