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 송인옥 기획초대전 개최
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 송인옥 기획초대전 개최
  • 복현명
  • 승인 2024.09.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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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그 사이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정과 현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탄생하는 모든 것들을 점과 선과 면으로 표현하는 송인옥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사진=세종대.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그 사이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정과 현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탄생하는 모든 것들을 점과 선과 면으로 표현하는 송인옥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사진=세종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그 사이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정과 현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탄생하는 모든 것들을 점과 선과 면으로 표현하는 송인옥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송인옥 작가는 14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100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이달 11일부터 29일까지 세종대 내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주제로 자연을 단순히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경험과 그 과정에서 스쳐 지나간 무수한 감정들을 화면 위에 기록한 작품 약 40점이 선보인다.

멀리서 바라본 송인옥 작가의 작품 속 이미지는 잔잔한 표면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표면 아래 수많은 점이 요동치며 움직이고 있다. 

작품 속 점, 선, 면은 잠시 자리하다가 다른 붓 터치에 의해 덮이고 무심한 점들로 희미해지기도 한다. 

이러한 희미하고 불분명해진 것들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음 작업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는다. 

작품 속에는 드러나지 않는 수많은 붓 자국과 선, 면이 층층이 숨어 있으며 이는 작품의 깊이와 복합성을 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치라 할 수 있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송인옥 작가의 작품들은 단순한 선과 면의 조합으로 꽃, 구름, 시든 화초, 혹은 누군가의 뒷모습이 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전개된다. 이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감정과 경험의 흔적들을 담아내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반영한 결과물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고, 일상 속 감정과 경험의 깊이를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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