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셀라'에 고급 샴페인 브랜드 크루그와 돔페리뇽 단독 매장을 세계에서 처음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크루그와 돔페리뇽은 프랑의 패션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보유한 샴페인 브랜드이다.
돔페리뇽은 샴페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징적 브랜드로 꼽히고 크루그 역시 1843년부터 최고급 품질의 샴페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신세계백화점은 한국 와인 시장이 단기간에 성숙기에 접어든 뒤 최근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파인 와인(Fine Wine·고급 포도주)을 찾는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크루그와 돔페리뇽의 단독 매장을 냈다.
올해 상반기 신세계백화점에서 프리미엄 와인으로 분류되는 30만원 이상 와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84%, 100만원 이상 고가 와인 매출은 79% 각각 증가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셀라는 대형 파인 와인 전문관으로 희소성 높은 와인과 300여종의 샴페인 등을 갖췄다.
신세계백화점은 크루그와 돔페리뇽 단독 매장을 통해 '돔페리뇽 P3 1992', '돔페리뇽 로제 P2 1995', '크루그 끌로 담보네 2006', '크루그 끌로 뒤 메닐 2008' 등 접하기 힘든 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세계적인 명성의 샴페인 하우스인 돔페리뇽과 크루그의 최초 단독 매장이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문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셀라를 통해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희소성이 높은 와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