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삼육대학교가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혁신적 교육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3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제해종 삼육대 총장,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삼육대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2018년부터 대학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 설계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이룸대학(구 경기꿈의대학)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왔다.
양 기관은 기존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자 협약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육대는 구리·남양주 지역 학교에서 맞춤형 학생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원 상담심리학과 석·박사과정생으로 구성된 전문 상담 인력풀을 활용한다.
또한 삼육대 교수진의 전문성을 활용, 교육공동체(교사, 학생, 보호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경기이룸대학 사업의 협력도 강화해 청소년들의 진로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대학 학과별 특성을 반영한 신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교육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와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제해종 삼육대 총장은 “삼육대는 개교 이래 118년간 지성, 영성, 신체의 균형 잡힌 전인교육을 실현하며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지역 교육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