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에서 이용자 183만 명이 퇴출됐다. 소위 '핵'으로 불리는 비인가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적발됐기 때문이다.
펍지주식회사는 지난달 12일부터 4월 1일까지 배틀그라운드에서 비인가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한 게임 이용자 총 183만6103명에 대해 영구 이용 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공식 카페를 통해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그동안 일부 이용자들의 핵 사용으로 곤혹을 치러왔다. 이에 펍지 측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핵 사용 근절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왔다.
펍지 측은 " 비인가 불법 프로그램을 차단하기 위해 매일 모든 수단과 방법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다"며 "적발 시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펍지는 게임 내 불법 프로그램 실행 및 이용뿐만 아니라 설치까지 제재를 가하고 있다. 또 공정한 게임 환경 제공을 위해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와 관련해 제보도 받고 있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 사진=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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