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융복합 연구소 ‘마린유겐트’, 인천 글로벌캠퍼스 겐트대학교에 문연다
해양 융복합 연구소 ‘마린유겐트’, 인천 글로벌캠퍼스 겐트대학교에 문연다
  • 정희채
  • 승인 2024.08.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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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해양 융복합 연구소 ‘마린유겐트’
K-해양연구 거점으로의 역할 크게 기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개교 10주년 이래 가장 큰 성과
겐트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전경. 사진=글로벌캠퍼스 켄트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전경. 사진=글로벌캠퍼스 켄트대학교

 

[스마트경제] 세계 최대 해양융복합 연구소인 벨기에 겐트대학교 ‘마린유겐트(MarineUgent) 코리아’가 오는 22일 인천 글로벌캠퍼스 겐트대학교에 공식적인 개소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마린유겐트’는 해양과 환경, 바이오 융복합연구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손꼽는 연구기관이다. 교수와 연구진 규모만 500명이 넘는다. 

마린유겐트 연구소는 글로벌 공동해양 연구개발 추진과 해양신산업육성, 바이오-환경 및 에너지, 식품관련 최첨단 기술사업화는 물론, 전세계 글로벌 연구인재들을 유입해 양성하면서 인천의 ‘해양도시’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콜린 얀센 소장은 마린유겐트의 새로운 거점으로 인천 송도를 선택한 데 대해 “한국의 해양 생물 다양성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특히 서해 갯벌의 경제적 가치는 상당하다”며 “마린유겐트코리아로 새롭게 출발하는 우리들의 글로벌 연구 역량과, 한국의 해양과학기술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태준 글로벌캠퍼스 겐트대학교 총장은 “마린유겐트는 해양환경과 해양바이오 분야에서 최고의 연구역량을 자랑하는 연구기관”이라며 “향후 해양분야의 많은 글로벌 인재들과 함께 블루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으로 대한민국이 해양분야 연구의 최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가 해양생물자원 보유량과 수산물 소비량과 항만물동량에서 각각 세계 1위와 4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해양융복합기술이 아직 부족한 현실에서 이번 마린유겐트 개소로 한국해양과학기술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8월 24일에는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개교 10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2014년 인천 IGC캠퍼스에 자리잡은 겐트대학교 글로벌 캠퍼스는 생명공학 및 환경공학 등의 분야에서 전 인류에 기여할 ‘생명연구자’를 배출해왔다. 

행사는 에이핑크, 다이나믹 듀오, 정동하 등 국내 유수 뮤지션의 기념콘서트 및 벨기에 문화 축제, 다양한 체험존과 강연 등 알찬 콘텐츠로 진행된다. 행사장 일원에는 벨기에를 대표하는 음식인 맥주 시음 및 와플 시식 등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도 준비될 예정이다.

 

 

정희채 기자 sfmk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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