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건국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글로벌선도연구센터사업(SRC, Science Research Center)’에 최종 선정됐다.
윤대진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글로벌 식물 스트레스 연구센터(GPSRC, Global Plant Stress Research Center)’는 2031년 4월까지 7년간 정부출연금 105억원과 건국대의 대응자금을 포함해 모두 112억원을 지원받는다.
SRC사업은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우수연구집단을 발굴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 연구 분야를 육성하고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향상시키며 이를 통해 차세대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98개 연구집단이 신청했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연구의 창의성, 원천성, 공동연구진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건국대 등 최종 14개 대학, 18개 센터가 지난 25일 최종 선정됐다.
GPSRC는 건국대를 주관대학으로 연구책임자 윤대진 교수와 강린우, 김재범, 여주동, 박정훈 건국대 교수와 서강대 이병하, 한양대 김태욱, 경희대 하선화, 권춘탁, 포항공대 최규하 교수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한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한 식물의 환경스트레스 신호전달, 생체방어 기작을 분자수준에서 연구해 미래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식량, 환경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식물 생체방어 시스템의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며 연구 그룹을 3개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기초연구인 제1그룹은 스트레스저항성 핵심 신호발굴, 네트워크 규명 연구를 수행한다.
분석연구인 제2그룹은 스트레스 저항성 멀티 오믹스 디지털 지도 작성, 통홥활용 연구를 수행하며 활용연구인 제3그룹은 스트레스 적응 다양성 연구, 최적화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윤대진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교수(글로벌 식물 스트레스 연구센터 센터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식물환경스트레스 연구로 21세기 자연과학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이슈인 식량문제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식물자원에 기반한 산업 분야로의 기술확산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