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K패션 키운다…신진 디자이너 전용 팝업 릴레이
신세계百, K패션 키운다…신진 디자이너 전용 팝업 릴레이
  • 권희진
  • 승인 2024.07.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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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스마트경제]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2년간 강남점에서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60개를 팝업스토어로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2022년 8월 강남점 5층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재단장하며 50㎡(15평) 규모의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 '뉴 스테이지'로 만들었다. 이후 이 공간에서는 대중에게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브랜드가 아닌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만 소개해왔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그로브와 레스트 앤 레크레이션, 에스실, 노미나떼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8월에는 센텀시티점 4층에 두 번째 '뉴 스테이지를 오픈하고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20회가량 열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팝업스토어가 국내 신진 브랜드에 대한 반응을 검증할 수 있는 시험 무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남점 뉴 스테이지에서는 르메띠에(le metier) 팝업이 열렸다.

르메띠에는 국내 디자이너가 2020년 출시한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그동안 자체 홈페이지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상품을 판매했고, 오프라인에서 컬렉션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팝업스토어는 오는 10일까지 열리며 프랑스 해변을 테마로 150여 개 다양한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 단독 상품도 준비돼 있다.

센텀시티점 뉴 스테이지에서는 Y2K(세기말) 콘셉트의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비터셀즈 팝업 행사가 열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선현우 패션담당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텀시티에서는 매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행사를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뉴 스테이지 팝업 공간을 더 많은 점포로 확대하는 등 국내 신진 브랜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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