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잠실점에 ‘AI 통역 서비스’ 개시
롯데百, 잠실점에 ‘AI 통역 서비스’ 개시
  • 권희진
  • 승인 2024.04.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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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백화점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스마트경제]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통역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는 잠실점 연간 외국인 방문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통역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잠실점의 외국인 매출은 2022년 대비 100%가량 늘었고 올해 1∼3월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잠실점 안내데스크에도 하루평균 700여건 이상의 외국인 고객 문의가 접수되고 있다.

이에 롯데는 지난 19일부터 에비뉴엘 잠실점 1층과 롯데월드몰 지하 1층의 안내데스크에서 AI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출시한 AI 통역 솔루션 '트랜스토커'를 기반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13개국어의 실시간 통역을 제공한다.

외국인 고객이 안내데스크에 설치된 LED 투명 디스플레이 앞에서 각국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스크린에 표시되고, 이를 토대로 안내 직원이 한국어로 답하면 해당 내용이 번역돼 모니터에 송출되는 방식이다.

롯데백화점 김상우 잠실점장은 “잠실점이 외국인 고객의 글로벌 쇼핑 명소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AI 통역 서비스의 도입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를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외국인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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